장마와 점심

몹시 귀찮았으나 냉면을 제작해 대학생 딸을 먹이고 나도 먹었다. 딸은 남동생이 어디 갔느냐고 물었다. 딸은 또 남동생의 군대 문제에 대해 물었다. 초벌 설거지 해놓고 책상에 앉아 커피 마신다. 장마다. 본격적인 장마. 코니가 산지기의 오두막을 찾아가 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을 읽었다.

Written on June 24, 2020